건평 4,630㎡ 규모 “고부가가치 신선 물류 제공”

에이치로지스틱스(대표 : 김항우)가 인천공항 최대 냉장․냉동․항온․합습 물류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에이치로지스틱스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최대 규모의 냉동․냉장 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4,630㎡ 규모로 고부가가치 신선 물류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FTZ)에 거점 물류시설과 특수 종합기능 물류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물류센터의 건평은 총 1,400평(4,630㎡) 규모로 3층 구조를 돼 있다. 1층 750평(2,480㎡), 3층 650평(2,150㎡) 규모다. 2층은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30일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김 대표는 “에이치앤프랜즈가 지난 24년 동안 다양하고 역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 에이치로지스틱스가 물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인프라와 주변 고속도로에 인접해 입체적이며 체계적인 화물보관 배송이 가능하다”며 “냉장, 냉동, 항온, 항습, 정온, 보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특수 화물의 보관 배송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부지면적 2,200평(7,270㎡)에 이르는 이 물류센터는 물류보관을 위한 최적화된 시설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기능면에서도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제3국간 중계무역의 허브 역할을 비롯해 고객사의 맞춤형 물류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 또한 물류기획, 물류 시스템 구축과 운영, 성과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제품 특성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창고운영과 최적상태 유지를 위한 입출고와 재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창고관리시스템(WMS)와 RF시스템 도입으로 입고, 재고, 출하, 배송에 이르는 통합 물류관리 기능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정온시설이기 때문에 식음료나 유가공품에 대한 제조일, 유통기한 등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과학적인 레이아웃 설계로 신속 정확한 입출고, 로케이션 실시간 재고관리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물세트, 기획제품, 포장 서비스, 제품검사 및 재포장, 라벨 부착 등 유통가공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1층에 260평에 달하는 검역대기실을 이용해 검역시간 단축으로 부패성 화물의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40평 규모의 냉동창고를 갖추고 있다. 수용규모는 58CBM, 층고는 4.5m로 영하 25~0℃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따라 냉동 식품류(어류, 육류 등), 의약품 등을 위한 특화된 시설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온도관리대별로 4개 구역을 임의적으로 구분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규모는 260평, 170평과 85평 2군데로 각각 이뤄져 있다. 2층은 크게 5개 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90평과 150평, 130평, 210평, 70평으로 각각 격벽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에따라 화물의 수용능력에 따라 격벽을 변경해 온도대별로 화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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