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싱글윈도 구축 4일 시행

관세청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북을 왕래하는 통행차량과 관련된 민원신청업무에 대해 통일부와 싱글윈도를 구축해 4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싱글윈도 구축은 지난해 8월 남북교역업무에서 차량통행이 업계가 가장 큰 불편을 느낀다고 답한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차량이 남북을 왕래하려면 통일부의 수송장비 운행승인신청을 1차로 얻어야했다. 이어 세관에 가서 남북통행차량 등록신청을 마치고 등록증명서를 발급받아 운행해왔다.
 
관세청은 통일부와의 싱글윈도 구축을 위해 양기관으로 이원화된 민원서식을 통합해 간소화했으며 전자문서를 표준화해 관세청 통관시스템과 통일부 남북교류시스템이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이에따라 민원인을 한번 신청으로 통일부와 세관의 민원절차를 동시에 완료할수 있게됐으며 이같은 간소화로 남북교류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민원인이 수작업으로 신청하던 민원도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가능해 현행 7일가량이던 등록업무가 하룻만에 완료돼 업계의 불편 및 부대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관세청은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향후 남북통행차량에 대한 RFID 전자태그 부착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통일부와 공동 추진해 통행차량이 남북을 입·출경할 때 자동으로 확인토록 해 차량소통의 원활화를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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