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대표 손영진, www.cisco.com/kr)는 지난 11일 물류, 의료, 금융, 교육, 공공 등 여러 분야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RFID 시장을 겨냥한 무선 위치추적 솔루션들을 대거 발표하고 이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스코가 출시한 무선 위치추적 제품들은 '시스코 2700 무선 위치추적 어플라이언스', '시스코 4400 무선랜 컨트롤러'와 '시스코 중앙 집중형 무선랜 소프트웨어 3.0' 등이다.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RFID는 특히 의료와 물류 분야 등에서 주요장비나 재고품의 위치 파악 등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무선랜 환경에서의 보안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기업에게는 재고파악 수준을 넘어 점차,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과 제어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시스코가 출시한 무선 위치추적 제품들은 기존의 무선랜 네트워크를 사용해서 무선 클라이언트나 2.4Ghz 기반 RFID 태그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제품들로, '시스코 2700 무선 위치추적 어플라이언스', 최초로 에어로넷 액세스포인트 (AP)와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코 4400 WLAN 컨트롤러'와 '시스코 중앙 집중형 WLAN 소프트웨어 3.0', 그리고 플래쉬 기반으로 플로어 맵을 미리 그릴 수 있는 툴이 내장된 '시스코 무선 콘트롤 시스템(WCS, Wireless Control System)' 등이다.

시스코 무선 위치추적 어플라이언스는 모든 규모의 사업영역에서 매우 유용한 솔루션으로 'IEEE 802.11' RFID 태그를 장착한 무선 노트북, PDA 등 여러 형태의 모바일 디바이스와 주요 인력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병원의 경우, 의료장비나 의료진의 실시간 위치 파악을 통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 한층 발전된 119 응급 서비스 등이 가능하고,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중요자산 추적, 재고관리, 업무(workflow) 자동화는 물론 WLAN 의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는 처음 출시되는 시스코 무선 위치추적 제품군은 이미 해외에서는 업계 선두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제품들로, 최근 시스코의 에어로스페이스 인수를 통해 RF 핑거프린팅 기술과 서버 기반 위치추적 기술이 어플라이언스에 접목되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것이다.

시스코 무선 위치추적 제품군의 차별점은 기존 대부분의 RFID 솔루션이 삼각측정법을 적용한 데 반해, 한단계 진화한 'RF 핑거프린팅(Fingerprinting)"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용자와 이동성 디바이스의 실시간 정보를 통해 파악한 주변 빌딩의 RF 특성인자 간의 상호관계를 이용, 수 미터 내의 오차 범위에서 정확도 높은 무선 디바이스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지금껏 시스코의 RF 제품군은 3단계의 진화를 거쳐왔는데, 1단계에서는 WLAN 환경에서 위치추적을 위해 무선기기에 가장 근접한 AP를 인식하는 기술에서 출발해 2단계에는 위치추적을 위해 RF 삼각측정법을 적용했다. 이를 거쳐 단점 보완과 기술 혁신을 통해 3단계 제품군에는 'RF 핑거프린팅' 기술을 적용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의 김진수 상무는 “비즈니스에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선기기들의 위치파악은 자원의 관리나 효율성과 생산성 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말하며 “시스코는 정확성과 보안성, 확장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무선 위치추적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국의 RFID 보급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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