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 연차보고서 대회인 ‘2004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매출 1조원 이상의 운송사업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에서 매년 세계 기업들이 발행하는 연차보고서(Annual Report)를 대상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기업 연차보고서의 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2004 비전 어워드’에서 대한항공의 2004년도 연차보고서가 CEO 메시지를 비롯, 본문내용과 재무정보 부문, 독창성 등 4개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는 등 전 부문에서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금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세계 17개 국  1,400여 개사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은 전체순위 100위까지만 선정하는 ‘TOP 100’부문에서도 당당히 50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2001년에 시작해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LACP의 ‘비전 어워드’는 매년 봄 전세계 기업들의 연차보고서를 심사해 각 부문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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