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MHz 대역 태그 부착, 관람객에게 전용 단말기로 다양한 정보 서비스

 신수종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현대정보기술이 차세대 유망사업으로 급부상한  RFID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 백원인)은 2005년도 정부 RFID시범사업의 하나인 국립현대미술관 "u-뮤지엄서비스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 본격적인 구축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작품에 900㎒ 대역의 RFID 태그와 RFID 모바일 리더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작품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RFID를 이용한 작품 정보서비스는 물론 위치정보, 전시 정보, 도우미 서비스, 입출고 관리 등 첨단 u-뮤지엄 서비스를 구현하며, 이를 위해 미술작품 특성에 맞고 다양한 작품에도 적용 가능한 RFID 태그·RFID 모바일 리더, RFID 정보 DB, 유무선 네트워킹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객은 입장과 함께 대여받은 RFID 모바일 단말기로 무선랜을 통해 원하는 작품의 전시 위치를 확인하고, 각 작품에 부착된 RFID 태그로 작가 및 작품 설명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감상 후에도 다양한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작품 감상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은 RFID 기술 및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를 통한 유비쿼터스 환경에 기반하여, 수장고에서부터 작품 입출고 및 이력 관리, 위치 확인 등 작품 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관리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하여, 관람객과 현대미술 작품의 간극을 좁히는 미래형 첨단 미술관의 전형을 제시하는 한편, 그동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작품에 대해 관람객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문화 생활속에서 유비쿼터스 세상에 대한 실질적 체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아울러, 세계적 RFID 장비업체인 미국의 에이리언 테크노롤지社의 파트너로서 업계 최초로 RFID/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분야 전문 기술 및 연구개발인력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한 현대정보기술은 용인 종합연구소에 900㎒(UHF)대 및 멀티밴드, 멀티프로토콜 기반 RFID 테스트베드를 구축,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이 산업 노하우를 확보한 제조, 유통, 물류분야와 함께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항만, 공항 등 SOC 분야 등 공공 및 국방분야의 RFID 적용 확대사업과 산업별 전략모델 제시를 통해 RFID분야 시스템통합사업에 적극 참여,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 백원인 사장은 "RFID 시범사업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공공분야에 RFID 인프라를 조기 구축, RFID 적용 대상 확대를 위해 시행되는 만큼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국내외 박물관, 전시관 및 각종 문화 시설 등을 포함, 향후 u-뮤지엄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유비쿼터스 컨텐츠 서비스 시장까지 확장,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완료된 2004년도 RFID 적용 선도 시범사업 중 하나인 'RFID 기반 항공수하물 추적통제시스템'구축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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