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KLM, 콴타스 등은 관망자세....화주부담은 늘 듯

최근 국적 항공사들이 건교부로부터 유류할증료 2단계 인상안을 끌어낸데 이어, 외국적 항공사들도 유류할증료를 속속 인상하고 있어 항공물류에 따른 화주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루프트한자카고는 지난 6월 11일부터 유류할증료를 기존 킬로그램당 0.40유로에서 0.45유로로 인상했으며, 영국항공도 원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도달하면 추가적으로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폴라항공과 마틴에어도 유류할증료를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항공 박효진 지사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킬로그램당 기존 420원에서 54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본사로부터 7월 17일부터 5센트를 더 인상하라는 요청을 받아 놓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유류할증료를 늦추는 항공사들도 있다. 에어 프랑스와 KLM은 최근 유류할증료 인상 계획안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여객의 경우 장거리 경우 티켓당 34유로를 적용하고 있다.

또 콴타스항공도 배럴당 60달러 이전까지 유류할증료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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