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8,540만 弗에...새로운 UAE 종합물류기업 등장

중동의 대표적 익스프레스 업체인 아라멕스(Aramex)를 AIL(Arab International Logistics Company)이 1억 8,54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AIL은 최근 설립된 기업으로 본사를 두바이에 두고 있다.
 
또한 AIL은 아랍에미레이트를 기반으로한 최초의 글로벌 쿠리어 업체이기도 하다. 최근 아랍에미레이트는 세계적 물류, 쿠리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AIL은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경제기획부로부터 정식적으로 인수합병 승인을 얻어냈다. 이어 최근 AIL 이사회가 아라멕스 인수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최종 결정되게 됐다.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AIL 관계자는 "올해동안 아라멕스가 약 1,8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출발 원년부터 AIL은 흑자기업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로서 모든 원칙적 사항은 합의된 상태"라며 "향후 세부적 사항들에 대해선 조만간 종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파디 간도우르(Fadi Ghandour)가 AIL의 새로운 CEO로 선정됐다. 그는 "AIL이 아라멕스를 인수함에 따라 앞으로 이전 아라멕스 계열사들도 추가적으로 인수하는 작업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AIL은 지난 3월 2일부터 12일까지 주식공개상장(IPO)을 실시해 약 5억 5,000만 주를 공개했다. 조만간 이 회사는 두바이증시(DFM)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AIL은 작년 순익이 1,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1/4분기까지 순익이 작년보다 84% 증가한 4,1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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