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문 21개 사업에 6조 4,680억 투자계획

정부는 24일 오전, 해양의 합리적인 개발·이용 및 보전을 위해 ‘2005년도 해양수산발전시행계획’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000년도에 수립한 10개년 중장기계획인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Ocean Korea 21)’의 연차별 세부실천계획으로 해양수산부와 산업자원부, 환경부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동북아 해운·물류중심지 구축, 첨단 해양과학기술의 육성 및 산업화 등 7개 부문 214개 사업에 전년(5조 2,207억 원) 보다 23.8%증가한 6조 4,6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항해위험물 정밀조사 등 13건의 신규사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해양부가 185건에 4조 5,334억 원으로 전체 투자규모의 70.4%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환경부 8,470억 원(13.0%), 농림부 3,894억 원(6.0%), 문화관광부 2,499억 원(3.8%)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Ocean Korea 21에서 장기비전으로 제시한 ‘청색혁명을 통한 해양부국’의 조기실현을 위해 향후 2010년까지 총 45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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