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제품재고 감소 영향과 하반기 석유수요 증대 전망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1/bbl 상승한 $56.58/bbl, IPE의 Brent 선물유가는 $0.98/bbl 상승한 $56.22/bbl에 거래 종료됐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 원유재고의 감소와 OPEC의 쿼터 증대 결정으로 전일대비 $0.02/bbl 상승한 $50.77/bbl 선에서 거래형성됐다.

이날 국제 선물유가는 전일 미 석유제품재고 감소의 영향 지속과 하반기 중 세계 석유수요 증대 전망으로 상승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영향이 지속돼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IA는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90만 배럴 감소한 2억 1,570만 배럴인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OPEC은 ‘6월 석유시장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석유수요는 전월과 동일한 8,394만 b/d로 전망되나, 4분기 중 세계석유수요는 8,591만 b/d로 전월 전망치 대비 15만 b/d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PEC의 5월 중 생산량은 3,000만 b/d로 추정하며, 4분기 중 비OPEC 산유국의 생산량을 제외한 대OPEC 수요량(Call on OPEC)은 3,060만 b/d로 전망했다.

한편, 사우디의 알리 알나미(Ali al-Naimi) 석유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국은 추가적인 원유공급 의사가 있지만, 세계 정제능력이 한계에 달아 더 이상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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