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 유재성)는 지난 10일, 컴퓨터 유통 전문 기업인 대원컴퓨터(대표 : 정명천)와 마이크로소프트 일반유통 제품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PC게임 및 기타 일반 소비자 제품의 유통을 대원컴퓨터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일반유통사업의 유통 파트너로 선정된 대원컴퓨터는 한국휴렛팩커드, 씨게이트, 도시바, LG전자 등의 제품을 유통해온 컴퓨터 유통 전문 회사로, 일반유통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대규모 컴퓨터 유통 회사 중 하나로서 4,000 여 개 이상의 전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대원컴퓨터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적인 유통망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사업 부분을 크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PC 게임 및 기타 부문에 대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신규 시장을 창출할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 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HED)의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벤 탄(Ben Tan) 이사(HED Director)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일반유통 시장에서 최고의 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폭넓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원컴퓨터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와 접촉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본사 차원에서 하드웨어를 연구해 온 것은 20년이 더 지났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국내 시장에 첨단 기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보여왔다”는 대원컴퓨터의 정명천 사장은 “양사의 금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을 지닌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이 대원컴퓨터의 전국적인 유통망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리라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대원컴퓨터는 이번 총판 계약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제품 선택권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사업 영역을 한 차원 높이고, 장기적인 상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원컴퓨터의 물류부문은 지난 3월 대원컴퓨터의 파트너사인 영우디지털에서 분사한 영우S&L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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