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항만 , 교통 등 물류 전반의 정책현안에 관해 보다 넓고 깊은 핵심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정부와 기업의 물류체계 반전에 일익을 담당할 연구원이 생겼다.

지난 5월 6일 해수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한국종합물류연구원(원장: 정필수)이 16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 분당 야탑동에 위치한 첨단기술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원 행사를 가졌다.

한국종합물류연구원(Global Logistics Research Institute, 이하 GLORI)의 원장은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을 지낸 정필수 박사가 맡았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근무했거나 물류업적 경험이 있는 대학 교수진 10명 등과 함께 해운, 항만, 교통 등 물류 전반의 정책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컨설팅, 세미나·포럼 개최, 간행물 발간 등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 연구원의 설립취지에 대해 "해운, 항만, 교통 등 물류 전반의 정책분야와 기업 경영분야에 새로운 물류 마인드를 확립하고, 국제적으로 치열해지는 무한경쟁을 헤쳐가기 위한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물류분야의 연구도 이러한 실질적 경험과 그동안의 연구 활동을 총망라해 국제적 여건과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국제적 범위를 포괄하는 혁신적 대응방안을 제시하고자 함"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물류분야의 연구에 앞서온 전문가들을 모시고,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과 국내의 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이며 세미나와 포럼을 열어 공무원, 기업경영인, 전문가들에게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물류전문가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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