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항공회담에서 제3자 편명공유 및 운임신고제 전환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양국 항공사 간에만 편명공유가 가능하여 대한항공/ 베트남항공, 아시아나항공/베트남항공이 편명공유를 하고 있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합의된 제3자 편명공유 및 운임신고제 전환으로 제3국 항공사와의 신축적인 협력운항이 가능해 졌으며, 운임의 자율적 설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적항공사의 한-베트남노선에 대한 탄력적 운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

한편, 서울(지방)/호치민 노선의 공급력 증대 방안 등에 대하여는 5자유 운수권(이원권) 허용 범위에 대한 양국간의 의견차이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금년 중 항공회담을 다시 개최하여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항공회담에는 우리측은 건설교통부 김선태 국제항공과장이, 베트남측에서는 Mr.Phan Vu Hien 항공부국장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가했다.

※ 한.베트남 국제선 운항현황

대한항공 서울/호치민(여객) - 주3회(수,금,일)

서울/하노이(여객) - 주7회(매일)

서울/싱가폴/호치민(화물) - 주2회(화,금)


아시아나 서울/호치민(여객) - 주5회(월,화,목,토,일)

서울/하노이(여객) - 주7회(매일)

서울/싱가폴/호치민(화물) - 주1회(화)


베트남항공 서울/하노이(여객) - 주7회(매일)

서울/호치민(여객) - 주5회(월,수,목,금,토)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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