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물류센터(대표 : 송정섭)가 지난 4월 3일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총 48개 회원사들이 주주로 참여한 가운데 대지면적 7만 9,083㎡, 건축면적 3만 9,067㎡, 연면적 4만 9,260㎡ 규모로 건설됐다. 작년 3월 29일에 착공에 들어가 1년 만에 완공됐다. 이에따라 인천국제물류센터는 앞으로 국내 항공물류의 중요한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송정섭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이제 자유무역지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국내외 유수의 물류 전문기업을 중심으로 출범한 IILC가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면 월간 환적화물 3만 여 톤, 로컬화물 1만 2,000톤 정도가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앞으로 보안검색이나 토지사용료 문제 등은 관련 항공사, 공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자유무역지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선 종합적인 시스템 정립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된 물류센터를 위해 전체적인 조율은 물론 관련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인환 한국복합운송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물류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항공물류의 중심축을 형성하는데 인천국제물류센터가 중요한 역을 하게 될 것”이라며 “회원사들이 물류비 절감과 효율성 제고, 항공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이뤄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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