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세계식량기구와 함께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전세계 아동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인 물류회사 TNT코리아가 이번에는 지속 가능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선언했다.

TNT코리아는 한국 본사가 위치한 강서지역의 강서교육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우선 대상 학교는 강서구 관내 중학교이다.

TNT코리아는 우선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학업에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 1회씩 방과 후에 영어 회화 등 학습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생과 직원간에 멘토링을 맺어 연중 문화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하기로 하는 한편 방학 중에는 자원봉사 캠프를 열기로 했다. 그밖에 학생들을 TNT 본사로 초청해 다양한 직업 정보도 제공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마련하기로 했다.

TNT코리아의 김중만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지만 1회성에 그치거나 지역에 밀착하지 못한 생색내기용이 많다”며 “지역에 밀착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다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빈부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NT코리아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 어린 학생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TNT코리아는 오는 6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세계의 배고픈 아이들을 돕기 위해 1km당 1000원씩을 기부하는 ‘워크 더 월드(Walk the World)’라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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