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월 세계 항공화물시장에서 수요(FTK)는 26.9%가 증가한 반면 수요(AFTK)는 1.3%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남미로 전년동기 대비 46%가 늘어났다. 이어 아프리카가 43.8%, 아시아․태평양지역이 35.5%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중동으로 14.7%에 달했으며, 이어 아프리카가 9.3% 늘어났다. 하지만 유럽과 북미는 5.9%와 3.2%가 각각 줄어들었다.

4월의 이같은 항공수요는 글로벌 구매지수가 사상 두 번째로 높았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화산재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항공화물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 재고 사이클이 끝부분에 와 있는 점 등은 앞으로 항공화물 시장에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항공사들은 3월 11.5% 성장했지만 4월엔 8.3% 성장에 그쳤다. 이는 화산재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역시 3월 29% 성장에서 4월엔 23.8% 상승에 그쳤다. 아․태지역은 33.2%가 늘어났으며, 중동 역시 25.9%가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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