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대표 : 박대용)은 2005년 1/4분기 전체 1,029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873억 원 대비 18%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중 3자물류사업은 658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539억 원 대비 22% 신장하였으며 택배사업은 371억 원으로 전년 334억 원 대비 11% 신장했다.

특히 3자물류사업은 1/4분기에 농협, ABC마트 등 11개 새로운 고객사를 수주했으며 또 기존 고객사의 물류대행 영역(Value Chain)을 넓힌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택배사업은 기업고객 증가와 아울러 특히 개인고객(C2C)의 매출이 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48억 대비 66% 증가하며 택배매출 신장에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경기침체로 매출이 정체 중인 기업고객을 대신해, 수요가 유동적인 일반 고객에게 특수제작된 택배박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C2C마케팅을 펼친 결과 매출이 급신장 했다.

이렇게 신규 고객사 및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3자물류사업의 경우, 영업부문의 활성화 및 고객사 특성에 맞춘 물류서비스 개발, 기존에 물류업체들이 제공하지 않았던 유통가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일반 화주 기업들의 경우, 물류에 대한 아웃소싱 인식이 높아져 제조 또는 유통회사 등 자사가 직접 물류 조직을 가져가는 것 보다 전문 물류업체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이 물류비 절감과 물류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많이 하고 있는 것도 물류업체에게 고객사가 늘어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한편, 최근 정부의 종합물류업 육성정책이 내년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여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3자물류업체들은 고성장을 지속 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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