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포워더 항공 전세편 이용...체화현상 당분간 지속

미국 서부 항만의 체화/체선이 날로 심각해 지면서 일부 포워더들은 현재 화물기 전세편 확보를 통해 긴급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진해운은 서부 항만사태로 컨테이너당 1,000달러의 부가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선사는 늘어나는 운항비를 커버하기 위해 필수부가결하게 이같은 부가료를 징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서부 항만인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항의 항만노조의 태업사태에 이어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일부 컨테이너 트럭 운전사들이 파업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신들을 독립적인 계약형태로 대우하면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파업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미국 서부항만의 전면 운영중단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일부 화주 단체들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사태해결에 따른 긴급한 요청도 한 상태다. 또 이같은 파장은 LA, LB뿐만 아니라 타코마와 시애틀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컨테이너 샤시 공급부족과 수입 컨테이너 화물 증가로 평소대비 약 10일정도 처리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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