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세이프키즈(SAFE KIDS, www.safekidsworldwide.org)는 13일, 급속도로 진행되는 도시화와 이에 따른 차량 수 증가로 한국에서 매년 1만4천명의 어린이가 교통 사고로 상해 및 사망한다는 결과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및 스쿨죤 안전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항공 특송회사 FedEx(www.fedex.com, 한국대표이사 데이빗 카든)와 함께 '세이프키즈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Walk This Way)' 캠페인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동초등학교에서 1,500여 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 보고서는 FedEx가 후원하는 ‘세이프키즈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Walk This Way)’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어린이 보행 안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자 작성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통계청, 경찰 청 등 주요 정부 기관들의 도움으로 어린이 보행에 대한 전국적인 자료가 최초로 수집 되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FedEx를 비롯, 정부기관과 어린이들이 모두 참여해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안전한 어린이들의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교통 안전에 대한 보다 수준 높은 교육과 안전한 학교 안팎 환경 조성이 요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대동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대동초교 3학년 어린이들과 행진하면서 보호구역 안전성 개선을 위한 피켓을 들고 있다. (좌측) 마틴 아이켈버거(Martin Eichelberger) 세이프키즈 월드와이드 CEO, (가운데) 데이비드 커닝햄 (David L. Cunningham) FedEx 아태지역 사장, (우측) 송 자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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