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공화물 창립 50주년 맞아 새로운 비전 제시

서울항공화물(대표 : 박무자)은 27일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 대표는 “지난 64년에 설립돼 이제 명실상부한 동종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공이산(愚公移山)란 말처럼 어떤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며 “향후 반세기도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은 문화와 혁신을 이어나가는 공동체”라며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고의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서울항공화물은 또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지영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김영남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50년을 굳건히 성장한 공로로 업계를 대표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장기근속자로는 김정호 인천공항 지점장과 안현옥 관리팀 팀장이 포상을 받았다. 이어 이 회사는 참석자들에게 배포할 선물을 대신해 유니세프에 기부도 실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남 회장을 비롯해 박인채 대한항공 한국지역 본부장,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본부장, 정은구 삼영익스프레스 대표, 박창현 대진항운 대표, 김영석 UPS항공사 대표, 정화모 우리에이전시 대표, 도한수 성일해운항공 대표, 이정열 케리항운 대표, 박찬수 스칸웰항운 대표, 이정실 제일항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964년 10월에 설립돼 다양한 운송노선을 보유한 종합 화물항공 기업으로 성장․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종합 항공화물운송 기업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1977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멤버를 취득했고, 88년에 콘솔업무를 시작했다. 이 이후 항공콘솔 업무를 주력으로 다양한 항공사로부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부대행사로 과거 연도별 음악 DJ쇼, 퓨전국악 연주회, LED 레이져쇼, 연예인 축가 등도 함께 개최됐다. 특히 회사 임직원들이 출연해 만든 ‘사가(社歌) 뮤직비디오’ 와 임직원들의 얼굴로 만들어진 ‘서울항공화물의 얼굴들’이라는 영상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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