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회의서 8월부터 ‘NEAL-NET’ 본격 가동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3개국이 실시간으로 컨테이너 물류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25일 한중일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북아 물류 서비스 네트워크(NEAL-NET)’을 본격 운용한다고 밝혔다.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제5차 한중일 물류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부산에서 개최한 4차 회의에서 ‘막힘없는 물류 시스템 실현’, ‘친환경 물류 구축’,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류 구축’이라는 물류분야 협력방안에 기초해 그간 추진돼 왔다.

우리나라가 운영하는 ‘SP-IDC’, 중국의 ‘LOG-INK’, 일본의 ‘Colins’ 물류 정보 시스템을 통합해 제공하게 된다.

이에따라 화주나 포워더는 인터넷을 통해 해상 컨테이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가시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재고, 물류비 절감, 업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한중일 3국은 앞으로 이같은 컨테이너 물류 정보를 아세안국가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읻?

또 회수 가능한 팔레트 시스템 구축을 위해 표준화된 팔레트 보급을 촉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팔레트이외의 상품배달 상자에 대한 표준화도 연구 검토키로 했다.

향후 새롭게 전개될 북극항로 개설에 대해서도 3개국은 정보교환을 통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편 차기 회의는 2016년 중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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