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합물류(대표 : 김종호)는 효율적인 경영지원과 사업확장, 고객서비스를 위해 대대적인 IT투자에 나섰다.

이미 금호타이어의 물류기지를 양산 복합화물터미널로 이전하면서 WMS도입을 마무리하고 3PL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IFT는 올해 초 군포소재 복합화물터미널 단지내 WMS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관리 효율화와 성장기초를 다지기 위해 SAP R/3 시스템을 도입해 구축 중이다.

다양한 업종의 화주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물류 인프라 제공과 함께 정보기술이 필수적인 사항이다. 이를 위해 KIFT는 작년말 금호그룹 계열편입과 함께 3PL등 종합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IT투자계획등 향후 수년간의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이며 향후 3년 간 수백억 원 이상의 IT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부터 중/소규모 3PL 화주를 대상으로 구축중인 창고관리 시스템은 기본적인 입/출고, 보관기능 외에 철송, 보세기능을 추가해 복합화물터미널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1차로 군포의 3PL화주를 대상으로 핵심기능을 구현하게 되며 추후 서비스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주들의 특화된 니즈와 내부 관리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이후 전국의 모든 거점(군포, 경남 양산, 전남 장성)의 다양한 업종의 화주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고 임대에서부터 종합물류 서비스까지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다.

1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지속적인 IT투자를 통해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부 자원관리와 고객관리, 서비스 극대화를 위한 ERP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삼일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임대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함께 향후 주력 사업으로 추진중인 3PL 및 신사업의 성장기초를 다지기위한 포석이다.

WMS, ERP등 솔루션 구축과 함께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곧 개장하는 전남 장성복합화물 터미널 입주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특화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KIFT의 관계자는 대규모 IT투자와 조직혁신을 통해 기존 임대사업을 확대해 LRP(Logistics Resource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LSP(Logistics Service Provider)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press@logi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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