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KL-Net, 대표 : 박정천)는 지난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윤정현 기획관리본부장, 태크마린 조경훈 사장 등 총 21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제11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의 건, 이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부의안건에 대한 심의를 거쳐 참석 주주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윤정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기획본부장이 KL-Net의 비상근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부의안건 심의에 앞서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KL-Net은 2004년도 실적과 2005년도 사업계획 및 비전 2020에 대한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 18,264백만 원, 순이익 1,043백만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21,435백만 원(전년 대비 17.4% 증가), 세전이익 1,862백만 원(전년 대비 35.5% 증가)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000억 원에 직원 수 1,000명의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해 1월 발생한 금융사고 관련 소송진행 현황에 대한 보고에서 박정천 대표는 “상호저축은행들의 고의 또는 업무상 중과실 상황을 밝혀 회사가 유리한 판결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내역에 대한 보고에서는 지난 2005년도 제1차이사회에서 박정천 대표를 비롯한 상근임원 4인에게 총 72,000주를 부여하기로 했으며, 현 임원진의 적극적인 경영의지를 피력하고자 3,721원으로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6,000원에 부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앞으로 투명한 경영과 기업의 가치증대를 통해 회사의 주가가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KL-Net은 대한민국 해운물류정보화 대표기업을 넘어 세계일류 종합물류IT서비스기업을 지향하는 'Vision 2020'을 오는 4월 1일 창립 11주년 기념일에 선포할 예정이다.

김진희 기자 press@logi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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