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오는 2006년 해상 컨테이너의 RFID 기술 응용에 대한 국제 표준과 미국의 컨테이너 전자봉인 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수출이 원천 봉쇄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9·11 테러 사태 이후 자국으로 출입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RFID를 활용한 전자봉인(e-Seal:공해상에서 컨테이너를 열었는지 관리할 수 있는 전자시스템)을 향후 2년 내에 실용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 협의체에는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국방부·해양수산부·관세청 등이 참여해 해상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입이 많은 국내 기업들이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RFID 응용 e-Seal 국제 표준 및 KS 제정에 앞서 국내 기업과 연구소가 요소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애로기술 분석 등의 테스트 베드 구축, 실증실험과 시범사업에서 국제 표준에 적합한 성능 및 상호 운용성 시험이 가능토록 기술표준원이 중심이 되어 RFID 실용화 인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연간 컨테이너 수송량은 720만 TEU인데 우리나라는 45만 TEU로 약 7%를 점유해 세계 6위의 컨테이너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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