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액센츄어 컨설팅과 공동으로 작년 12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스터플랜 수립의 일환으로 ERP Package선정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부화재는 1차적으로 FI (재무회계), RE (동부동산관리), CO (관리회계), SEM/BW (전략경영관리), MIC/AIS(내부통제시스템)의 모듈을 도입하게 된다. 또한 2 단계로CFM (자산운용시스템) 과 HR (인사관리 시스템)모듈의 도입도 함께 검토 중이다.
선진경영관리 체제 구축과 21세기 초일류 보험 회사로의 도약을 노리는 동부화재는 중장기 경영전략 과제의 하나로서 SAP ERP 시스템을 구축해 의사결정의 신속화, 정확한 경영정보의 제공 및 경영관리 프로세스의 혁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ERP 솔루션 선정을 위해서, 각 솔루션 업체(SAP, Oracle)의 R&D 센터를 방문하여 향후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는 등 신중을 기했다.
동부화재의 김재항 PI-ERP 팀장은 "SAP는 풍부한 국내외 구축사례를 확보하고 있어 구현단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많았고 특히 보험산업에 특화된 Core Insurance솔루션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SAP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ERP시스템의 도입으로 전사 경영관리 시스템의 선진화 꾀할 수 있게 됐고 손익기반 충실화를 통한 책임경영체제 구축과 더불어 고객 감동경영을 실천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AP 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 "SAP는 동부화재가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 손해보험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번에 동부화재가 SAP ERP를 선택해 그 동안 경쟁이 치열했던 보험시장에서도 SAP의 확고한 우위를 보여줬으며, 이를 계기로 현재 ERP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여타 보험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의미를 부여했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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