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이사: 한의녕)는 24일 동부화재(대표이사 : 김순환)가 SAP의 ERP 솔루션인 'mySAP ERP'의 도입을 결정하고 오는 5월부터 구축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액센츄어 컨설팅과 공동으로 작년 12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스터플랜 수립의 일환으로 ERP Package선정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부화재는 1차적으로 FI (재무회계), RE (동부동산관리), CO (관리회계), SEM/BW (전략경영관리), MIC/AIS(내부통제시스템)의 모듈을 도입하게 된다. 또한 2 단계로CFM (자산운용시스템) 과 HR (인사관리 시스템)모듈의 도입도 함께 검토 중이다.

선진경영관리 체제 구축과 21세기 초일류 보험 회사로의 도약을 노리는 동부화재는 중장기 경영전략 과제의 하나로서 SAP ERP 시스템을 구축해 의사결정의 신속화, 정확한 경영정보의 제공 및 경영관리 프로세스의 혁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ERP 솔루션 선정을 위해서, 각 솔루션 업체(SAP, Oracle)의 R&D 센터를 방문하여 향후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는 등 신중을 기했다.

동부화재의 김재항 PI-ERP 팀장은 "SAP는 풍부한 국내외 구축사례를 확보하고 있어 구현단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많았고 특히 보험산업에 특화된 Core Insurance솔루션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SAP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ERP시스템의 도입으로 전사 경영관리 시스템의 선진화 꾀할 수 있게 됐고 손익기반 충실화를 통한 책임경영체제 구축과 더불어 고객 감동경영을 실천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AP 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 "SAP는 동부화재가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 손해보험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번에 동부화재가 SAP ERP를 선택해 그 동안 경쟁이 치열했던 보험시장에서도 SAP의 확고한 우위를 보여줬으며, 이를 계기로 현재 ERP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여타 보험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의미를 부여했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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