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 약 60t 공급력...주4편으로 확대계획도 있어

홍콩항공(HX, 국내화물GSA : 블루스카이에어(대표 : 고완웅))이 2월 28일부터 인천과 홍콩 간 주3편 화물기를 운항한다. 투입 기종은 ‘A330F’로 편당 약 60t의 공급력을 갖게 된다. 인천공항(HX9613편)에서 매주 목․금․토요일 오전 9시 20분에 출발한다. 조만간 이 항공사는 주4편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최근 방한한 홍콩항공 스티브 아우(Steve AU) 화물담당 총괄 담당자는 이같이 밝혔다. 인천에서 홍콩에 대한 판매뿐만 아니라 다카(DAC), 타이페이(TPE), 하노이(HAN), 방콕(BKK), 싱가포르(SIN)에도 와이드바디 화물기가 취항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스티브 총괄 매니저는 “현재 인도네시아노선 화물기 투입을 위해 해당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조만간 운항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항공사는 홍콩을 허브로 중국에 대한 다양한 화물노선을 갖고 있다. 현재 샤먼(XMN), 정저우(CGO), 상하이(PVG)에 화물기를 투입하고 있다. 또 청두(CTU), 후저우(FOC) 등에 대형 여객기를 투입하고 있어, 여객 벨리를 통한 화물판매도 가능하다.

“최근 인천과 베트남 하노이 간 화물수요가 확대되면서 신규 수송수요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홍콩-하노이노선은 주8편의 화물기를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항공사는 현재 5대의 화물 전용기(A330-200F)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여객기 16대로 30개 국제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2년 안에 화물기 2대를 추가로 확보해 유럽과 미주노선 운항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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