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KL-Net, 대표이사:박정천)는 지난 3월 8일 범한여행과 LogisBill(로지스빌)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테스트기간을 거쳐 오는 5월 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범한여행은 대한항공 등 1,000여 고객사에게 기존의 종이 세금계산서 대신 로지스빌서비스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함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표준화를 실현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지스빌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범한여행은 내부 ERP시스템과 연계해 거래명세서를 EDI로 KL-Net에 자동전송하게 되며, 또한 LogisBill시스템에서 고객들의 메일주소로 거래명세서 및 세금계산서를 통보하게 된다.

이를 통보받은 고객은 수신한 메일을 확인 후 한번의 클릭으로 웹사이트에 자동 접속해 승인, 취소, 인쇄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품의서, 거래명세서 등 다양한 청구문서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단일 거래명세서로 일원화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한층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범한여행의 거래처인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매입승인을 위해 우편이나 인편 등으로 전달하던 세금계산서를 메일을 통해서 간편히 승인함으로서 매입승인처리가 가능한 역발행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범한여행 측에서는 관리측면에서 누락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해당 중소업체는 우편 및 직접방문 전달로 인한 번거로움을 없애고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L-Net의 로지스빌서비스는 LG전자를 시작으로 동방시스템(주), (주)유라시아라인, 유라시아 해운항공 등 이미 여러 업체에 적용 중이다.

KL-Net은 이번에 범한여행과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물류업계가 아닌 여행업계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앞으로 여행업은 물론 택배 등 서비스업 전체로 로지스빌서비스의 영업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모바일분야까지 무선공인인증을 도입하여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더욱 확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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