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기종 B737급…연 1,500t 이상 물동량 창출 기대

중국 우정항공(8Y)이 인천과 중국 시안(西安)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중국 우정항공은 1월 7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계류장에서 신규 취항식을 열고, 인천-시안 노선의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이호진 마케팅본부장과 이국진 우정항공 한국지점장, 중국 우정항공의 한국 내 총판대리점(GSA : General Salse Agent)으로 중국 산시성 정부와 이번 노선 취항을 추진한 아림항공해운의 이진규 대표이사가 참석해 중국 국적항공사 화물 노선의 인천-시안 노선 첫 취항을 축하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간에 인천-북경, 석가장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우정항공은 이번 시안 노선을 세 번째 노선으로 주 2회(화, 목) 신규 취항하며, 이미 인천-시안 화물 노선에 기 취항중인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함께 삼성 시안 반도체 공장 제조 설비와 건설 완료 후의 생산물품을 주로 운송하게 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시안 노선에 연간 약 1,500t 가량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항공은 대형 항공기 위주의 기존 화물운송시장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효율성이 뛰어난 소형화물기(B737급)를 주력기종으로 활용해 앞으로 중국과 인천을 잇는 단거리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