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 통관과 물류체계의 지속적인 신속화를 통해 지난해 5.5일이던 수입화물 처리시간을 4.5일로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인사와 조직현신을 통한 혁신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한편 밀수 등 반사회적 범죄를 지속 단속키로 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3일 노무현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통관신속화 등을 통해 초일류 세관 구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청장은 이 자리에서 △초일류 통관·물류서비스 제공 △납세자와 함께 하는 투명한 자율납세체제 구축 △밀수·테러·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세계적 물류 허브 수준의 통관 물류체계 혁신 등 7대 중점추진 정책목표와 3대 역점 추진 혁신과제를 선정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또 초일류 세관 구현의 혁신비전아래 고객과 관리, 생산성의 3대 분야 성과지표를 개발해 정책성과를 검증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고객분야 성과지표는 통관시간단축과 전자서비스 확대, 고객과 함께 하는 혁신을 내세웠으며 관리분야 성과지표로는 혁신역량 강화와 자율관리 확대를, 생산성분야에서는 관세심사 강화, 조사적발 강화, 사회안전 확보 등을 들었다.

아울러 김청장은 혁신성과 측정체계로 심사승진시스템 및 인사혁신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 측정 등 다각적인 지표를 적용해 나가고 인사와 구매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채용 등을 추진해 균형인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49개 부처별 혁신활동 평가 1위를 비롯해 초일류 세관 추진 결과 민원제도 개선과 정보화, 규제개혁 등 각종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 항공운송협회(IATA) 인천국제공항 세관검사 분야 서비스 만족도조사에서도 2003년 17위에서 2004년 3위로 올라서는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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