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익스프레스는 올 10월 완공예정인 네덜란드 내 물류허브인 뒤벤(DUIVEN)허브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1,43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뒤벤 허브 확장을 통해 TNT 익스프레스는 기존 분류시설 공간을1만 6,500㎡에서 2만 ㎡로 확장해 분류 용량이 기존 보다 두 배 늘어난 시간당1만 1,000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또한 화물 적재 부두의 수를 80개에서 116개로 늘리며 사무공간과 트럭 주차공간 그리고 직원 및 운전자를 위한 편의 시설도 개선하게 되며, 이번 투자 계획에는 향후 허브 확장 시 편의를 위해 주변의 땅 2만 5000㎡의 토지를 구매하는 것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뒤벤 허브는 현재 매주 12만 6,000개의 위탁화물과 5,700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대표적인 육상 허브로 TNT 익스프레스측은 이번 허브확장을 통해 향후 5년간 1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이번 뒤벤 허브 확장 투자와 관련해 TNT 익스프레스 크리스티앙 드렌덴(Christian Drenthen) 네트워크 담당 이사는 “이번 투자로 보다 많은 분량의 화물처리 시설을 확보하고 부대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유럽 최고의 물류기업으로서 TNT의 장기 전략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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