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은 그 동안 미서안 롱비치터미널의 적체현상으로 일부 조정했던 미주 서비스 노선을 이번 달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그에 따른 노선별 선대 조정을 실시한다.

시애틀, 밴쿠버, 포틀랜드로 기항지가 변경되었던 PDE(Pendulum Express Service)노선은 다시 기존 미서안의 롱비치와 오클랜드에 기항하게 된다.

한편, 조정 기간 동안 5,500TEU급 선박이 기항하면서 늘어난 미주 서북부 지역 공급량의 급격한 감소를 막기 위해, PDS(Pacific Southwest (pendulum) Express Service)노선에 투입되었던 5,500TEU급 2척과 4,500TEU급 3척이 PNX(Pacific Northwest Express Service)노선에 투입된다.

대신 PSX 노선에서 운항 중이던 4,000TEU급 5척은 PDS 노선으로 옮겨가게 돼, PDS 노선에는 4,500TEU급 7척을 포함 총 12척의 선박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 중 남중국의 치완(赤灣)이 새로운 기항지로 포함됐다.

CEX(CHINA EUROPE EXPRESS SERVICE)노선은 유럽 서비스 합리화 계획에 따라, 그 동안 기항하던 남중국의 샤먼(厦門)과 치완이 제외되고 광양과 홍콩이 새로운 기항지로 추가되었다. 한편, CEX노선에서 제외된 샤먼은 2월 말부터 CNEUⅡ(COSCO 제휴) 노선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작년 10월말부터 시행해온 임시 노선 변경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미서안 선박 적체 현상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미주 서비스 노선 정상화 및 선대 조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정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참고 : 노선 및 선대 조정 내용

▶PDE(Pendulum Express Service) : 3월 31일 Hanjin Chicago 0012E/W부터 적용
- 선대구성 : 5,500TEU X 12
- 조정전 : 콜롬보-포트켈랑-엔티엔-홍콩-카오슝-부산-시애틀-밴쿠버-포틀랜드-
시애틀-도쿄-부산-광양- 상하이-홍콩-엔티엔-포트켈랑-로테르담-
함부르크-펠릭스토우-르하브르
- 조정후 : 콜롬보-포트켈랑-엔티엔-홍콩-카오슝-부산-롱비치-오클랜드-부산-
상하이-홍콩-엔티엔-포트켈랑-로테르담-함부르크-펠릭스토우-르하브르


▶PDS(Pacific Southwest (pendulum) Express Service) : 3월 16일 Pugwash Senator
0033E/W부터 적용
- 선대구성 : 4,500TEU X 7, 4,000TEU X 5
- 조정전 : 싱가포르-엔티엔-홍콩-오사카-도쿄-롱비치-오클랜드-도쿄-오사카-
카오슝-홍콩-싱가포르-콜롬보-르하브르-함부르크-로테르담
- 조정후 : 싱가포르-엔티엔-홍콩-오사카-도쿄-롱비치-오클랜드-도코-오사카-
카오슝-홍콩-치완-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르하브르

▶PNX(Pacific Northwest Express Service) : 4월 1일 Hanjin Vienna 0024E/W부터
적용
- 선대구성 : 5,500 X 2, 4,500 X 3
- 조정전 : 엔티엔-홍콩-카오슝-광양-부산-롱비치-오클랜드-부산
- 조정후 : 엔티엔-홍콩-카오슝-부산-시애틀-포틀랜드-밴쿠버-시애틀-도쿄-광양

▶CEX(CHINA EUROPE EXPRESS SERVICE) : 5월 4일 Hanjin Lisbon 0015W/E부터 적용
- 선대구성 : 5,500TEU X 8
- 조정전 : 상하이-싱강-부산-샤먼-치완-상가포르-함부르크-로테르담-펠릭스토우-
싱가포르
- 조정후 : 상하이-싱강-광양-부산-홍콩-싱가포르-함부르크-로테르담-펠릭스토우-
싱가포르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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