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업체인 SAP코리아(대표이사 한의녕)가 16일, 창립 10주년인 2005년 신년을 맞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한편, 2004년 비즈니스 리뷰 및 2005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기자 회견에서 SAP코리아는 지난 10년간 국내 유수의 기업에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증진과 이윤 극대화에 기여해왔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난 10년처럼 국내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SAP코리아는 2004 실적 발표에서 한국석유공사, 철도청, S-Oil, 현대오일뱅크, LG전선, GM대우 등 주요 기업의 경영혁신 프로젝트 수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동부아남반도체, LG니코, LG칼텍스, 팬택, HIT, 포스렉의 경우 윈백에 성공했으며, SK 스피드메이트, 호남석유화학, 동부제강,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솔제지, 대우조선 등에 공급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SAP 본사와 아태본부의 경우 각각 2004년 대비 소프트웨어 매출이 10%와 5% 성장하여 전세계적으로나 한국에서나 어려운 시장 상황하에서도 SAP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5년 삼성전자에 ERP 시스템을 구축하며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SAP코리아는 2005년 10주년을 맞이하여 기존 ERP를 포함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영역 및 SMB부분 영업 강화는 물론 최첨단 솔루션을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한국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 항상 함께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SAP코리아는 SAP '넷위버'를 적극 소개해 올해를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산업의 재도약의 해로 만드는 한편, 2003년 35개, 2004년 60여 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고객을 확보한 저력을 계속 이어나가 2005년에도 SMB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의 IT 컴플라이언스와 금융권의 '바젤 II 시스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RFID와 같은 신기술 및 제품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SAP코리아 한의녕 사장은 "SAP코리아는 한국 ERP의 역사를 만들어 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한국기업들이 IT를 단순히 기업의 비용을 절감하는 시스템이란 차원에서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증가시키는 도구로서 인식하는 추세 라고 전제하고, 지난 10년처럼 SAP 코리아는 업종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한국기업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고 실행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세계 속의 일류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한의녕 SAP 코리아 사장이 2004년 비즈니스 리뷰 및 2005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