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사장 : 박정원)이 서비스 향상 및 선대경쟁력 제고를 위해6,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14일 6,500TEU급 최첨단 컨테이너선 3척 건조를 위해 금융 계약과 건조 계약을 공동 주간사인 한국산업은행, 프랑스계 소시에테 제너럴은행 그리고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에서 서명식을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달되는 금융액은 미화 1억 9,845만 달러를 한국산업은행과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이 공동 주선으로 조달하게 됐으며, 상환기간은 12년 장기금융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동급의 선박 5척을 발주한 이후 연이은 선박투자로 선대의 대형화를 이루어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현재 76척의 컨테이너선을 운항 중 이며, 금년 하반기부터 7,500TEU급 5척을 순차적으로 아시아-태평양노선에 투입하고, 기 발주된 6,500TEU급 선박 5척은 2006년 하반기에 차례로 주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6,500 TEU 급 3척 추가 발주된 선박들은 2008년초에 인도될 예정으로, 현재 발주된 모든 선박들이 투입되면, 한진해운은 더욱 대형화되고 신형화된 선단을 갖추게 되어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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