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KL-Net, 대표 : 박정천는 최근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화물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는 회원사의 국내/동남아 간 화물운송실적을 자동으로 산출해 회원사에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협의회는 물론 동남아정기선사업체들도 업무 처리의 시간절감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기존에는 동남아 정기선사들이 각자의 화물실적을 해당부서에서 취합한 후 팩스 등의 서류를 통해 협의회에 제출하였으며, 협의회에서는 이를 수작업을 통해 통계자료를 작성하여 이를 각 회원사에 제공해왔다. 이에 따라 협의회에서 실적을 취합하는데 1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업무처리의 비효율성은 물론 재입력으로 인한 오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에 KL-Net이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화물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회원사는 물론 협의회의 업무를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남아정기선사들은 별도의 추가작업이 필요 없으며, 기존에 관세청에 신고하던 수출입적하 목록 데이터를 KL-Net을 통해 자동으로 협의회에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협의회는 화물정보관리시스템 을 통해 컴퓨터에서 손쉽게 회원사들의 화물실적정보를 수신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이용해 10일 이내에 실적 취합이 가능함에 따라 기존 보다 업무처리 시간을 3배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KL-Net은 4월 말까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데이터간의 오류 등을 검증하고 S/W를 수정 보완해 오는 5월부터는 유료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기자 press@logi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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