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프랑스-KLM 그룹이 탄생한 이후 두 항공사는 카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며 양 사의 네트워크 및 스케줄을 최대한 이용해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고 KLM 카고는 스카이팀 카고에 합류했다고 그룹 관계자가 밝혔다.

에어 프랑스-KLM 그룹은 단일 그룹 산하에 각각의 브랜드를 유지하는 두 항공사 그리고 세 가지 사업분야 유지라는 원칙 하에 결성됐으며 향후 몇 년간 조직 합병보다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카고 업무와 같이 사업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분야에서는 보다 강화된 협력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14일 발표한 대로 에어 프랑스와 KLM 양사는 ‘Cargo European House’ 라고 불리는 카고 분야의 통합 경영체를 설립하게 되며 2005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카고 비즈니스 협력 강화로 인해 ▲대고객 서비스 강화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및 암스텔담 스키폴 공항, 양대 허브 공항을 주축으로 한 카고 시장 점유율 확보 및 증가 ▲지속적인 실적 증가 및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두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 사의 카고 담당 수석 부사장의 지휘 하에 통합 경영체 설립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KLM 카고의 마이틀 위스브런(Michael Wisbrun) 수석 부사장이 최고 책임자 위치를 맡고 마크 부디에르(Marc Boudier) 에어 프랑스 카고 수석 부사장이 네트 워크 및 운항에 관련된 에어 프랑스 카고와 KLM 카고 및 신규 통합 경영체 간의 연결과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2005년 10월부터 마크 부디에르 부사장은 에어 프랑스 카고의 수석 부사장 지위를 유지하며 또한 에어 프랑스 상임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마이클 위스브런 부사장은 KLM 카고의 수석 부사장으로서 에어 프랑스-KLM 전략 경영 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일하게 된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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