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업자협의회가 27일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공석이던 회장 자리에 한진 본부장으로 새로 부임한 김기선 상무를 재추대함으로써, 골격을 갖추고 향후 택배업계의 권익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15개 회원사 중 1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임시총회는 공석인 회장 추대하는 문제와 정관개정에 관해 논의가 펼쳐졌다.

공석이던 회장 추대문제는 택배사업자 협의회가 창립될 당시 회장 선임은 최초 택배업을 시작하고 인지도가 있는 한진에서 맡기로 한 것에 비춰, 그 의미를 되살린다는 참석자 모두의 동의에 의해 김기선 한진택배 본부장이 맡게 됐다.

김기선 택배사업자협의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한국의 택배문화를 만드는 역할을 제대로 하고, 향후 택배업계에서 일하게 될 후임들을 위해 더 나은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활발한 대내외 활동 동참해 줬으면 한다"며 "택배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모인만큼 합심된 마음으로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개정 문제는 향후 회장단에서 의견을 취합한 후 총회를 거쳐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김진희 기자 press@logis-net.co.kr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