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결렬 소식에 TNT익스프레스 주가 41% 폭락

UPS의 TNT익스프레스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지난 14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EC)가 UPS의 TNT지분 일부 매각방안 제안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TNT익스프레스의 인수합병을 거절할 것으로 알려지자 결국 UPS도 공식적으로 인수합병 포기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글로벌 물류기업의 탄생도 물거품이 됐다. UPS의 인수합병 포기 선언이 알려지자 유럽 증시에서 TNT익스프레스의 주가는 41.3%나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UPS는 인수를 철회함에 따라 TNT측에 위약금 2억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TNT익스프레스 역시 이번 사태 이후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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