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월 16일부터 1월 15일까지 kg당 120원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같은 유류할증료 적용은 11월 이후 항공유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루푸트한자카고도 12월 18일부터 킬로그램당 0.15유로(한화 약 210원)의 유류할증료를 도입했다.
일본항공(JAL)도 2월 1일부터 정부의 승인을 조건으로 유류할증료를 현재의 킬로당 12엔에서 18엔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일본항공은 지난 10월에 유류할증료를 도입했지만 11월에 연료유 가격의 급등으로 이번과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카고룩스도 최근 영국항공과 루프트한자카고에 이어 지난 12월 19일부터 유류할증료를 kg당 0.15유로 징수한다고 밝혔다. 카고룩스는 이에 대해 "항상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유가 상승이라는 시장환경 변화로 서비스품질을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2004년부터 항공유 공동구매를 위해 신규 회사 설립을 최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쿄에서 개최된 스타얼라이언스의 15개 회원사 운영진 모임에서 관련 항공사는 'Star Alliance Fuel'사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이에대해 전일본항공(ANA) 요지 아오시 사장은 “이번 결정은 회원사에게 항공류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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