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퍼시픽(UP)철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집중적인 호우로 인해 로스엔젤레스와 시카고를 연결하는 철송운송을 지난 11일 정오부터 전면 중단해 로스엔젤레스와 롱비치에서 미국 동부지역으로 연결하는 컨테이너 운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운송이 완전 재개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운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일부 선사들은 BNSF 등에 운송을 의뢰하고 있지만 물동량 소화에 한계가 있어 혼란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집중적 호우로 인해 로스엔젤레스와 미국 중서부를 연결하는 루트에서 선로가 토사에 묻히거나 유실돼 복구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지난 11일 정오부터 온도크와 오프도크의 컨테이너 야드에서 화물인수를 전면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 퍼시픽 철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철도노선 피해상황으로 볼 때 앞으로 완전한 운항까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혀, 국내 업체들의 미주 수출물동량 처리에 애로가 예상되고 있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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