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www.hit.co.kr 대표이사 박병재·백원인)은 등기임원 전원이 회사주식 매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사주 매입은 현대정보기술 등기 집행임원들이 책임경영 구현 및 주주가치 상승과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개인별 연봉의 30% 상당의 회사주를 매입할 것을 결의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를 위해 박병재 회장, 백원인 사장 등 등기 집행임원 4인 전원은 6일부터 일정기간 동안 연봉의 30% 상당 수량의 현대정보기술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하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정보기술 등기 집행임원 4인은 구랍 27일에도 회사주식 약 8만주를 장중 매입한 바 있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회사주식을 매입, 관리종목 편입 및 주가 하락에 따른 소액주주 피해를 줄이는 한편, 책임경영의 실현과 2005년 사업 목표 달성을 기필코 이룩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로 현대정보기술은 회사의 순자산가치(약 4천원, 2004년 9월말 기준)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저평가된 주가에 대한 확실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금융권 IT 아웃소싱시장 석권', '해외금융분야 누적 수주액 1억 달 러 돌파', '생체인증 등 미래 신수종사업 시장 선점' 등 회사의 사업구조가 수익 및 전문성 확보로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하고 이런 성과가 실질적인 시장의 평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IR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박병재 회장은 "이번 임원들의 우리주식 갖기는 주주 보호 차원의 일환이며 지속적인 회사의 체질 개선 및 수익중심 경영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press@logi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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