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지난 12월 30일 국양해운, 동남해운과 중국 및 북한 항만개발 및 관리운영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북한의 관문인 남포항을 현대화하고 운영효율을 개선함으로써 해상 물류체계를 개선해 남북한 경제공동체 현성을 위한 여건 마련과 기반 조성이 목표며, 아울러 중국 다리엔 항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중국 다리엔은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한반도의 3배가 넘는 면적을 보유한 동북3성의 최대 관문으로서 이 지역의 물동량 70%정도를 소화해내고 있으며, 또한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동북진흥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물류 기능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중국 및 북한 항만 개발 및 관리운영사업은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올해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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