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지난 1일부로 '한국철도공사' 출범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설립위원회는 지난 달 28일 건교부회의실에서 제6차 회의를 갖고 2005년 1월 1일 철도공사 전환에 따른 ▲2005년 경영목표 ▲임원선임 ▲직제규정 등 최종 약관을 심의·의결했다.

철도공사는 철도공사의 설립목적에 부합하고 국가경쟁력 강화 및 재정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책임경영구현과 경영혁신, 윤리경영 실천, 생산성 제고, 비용절감 노력 강화, 고객지향 서비스를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 달 30일 공사 경영을 책임질 상임이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철도공사 초대사장은 신광순 현 철도청장, 부사장에는 최연혜 현 철도청 차장이 임명됐다. 또 이사에는 팽정광 전략기획실장, 정현철 경영관리실장, 김해수 일반철도사업본부장, 왕영용 사업개발본부장, 임병옥 차량본부장 등이 선임됐다.

이에 앞서 철도청은 지난 달 29일 공사전환을 계기로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의 활력 및 공사초기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는데, 본부장급 5명과 서기관(4급) 11명이 공사전환을 앞두고 후진을 위해 용퇴를 하여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본사에 5본부(기획조정,경영관리,여객사업,사업개발,차량사업) 및 5사업단(고속,광역물류,시설,전기,수송안전)을 두는 등 공사조직 직제도 확정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앞으로 철도공사는 새로운 경영진을 주축으로 자율과 책임경영을 통해 철도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국민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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