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도네시아 해안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한국시간 27일 오후 4시 현재 인도의 첸나이, 마드라스 항 등 동부 항만과 스리랑카 콜롬보항이 전면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가 컸던 인도 첸나이항은 컨테이너 야드가 침수되면서 장치장에 야적된 상당수의 컨테이너가 해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에 정박중이던 컨테이너선의 고박장치가 풀리면서 선박끼리의 충돌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항역장비가 파손되면서 순조로운 하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인도 첸나이항은 27일, 28일 이틀간 완전 폐쇄한다고 밝혔다. 추후 복구 상황에 따라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의 콜롬보항도 현재 안전을 위해 항만을 폐쇄했지만 구체적인 피해상황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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