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은 23일 DHL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에 스캇 프라이스(Scott Price)를 새로이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DHL Express 아·태 지역 CEO인 존 뮬렌 (John Mullen)은 앞으로 DHL Express 전체를 총괄하는 CEO 및 DHL의 모회사인 도이치포스트 월드넷 그룹 경영이사회(Deutsche Post World Net's Management Board)의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스캇 프라이스 신임 DHL AP CEO는 지난 2002년부터 일본 DHL의 사장으로 부임하여 당시 일본 내에서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던 DHL을 현재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일본 내 DHL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DHL Express CEO로 부임한 존 뮬렌은 “DHL 아·태 지역 신임 CEO인 스캇 프라이스는 일본 DHL의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이미 포화 상태인 탓에 성장 가능성이 미비했던 일본 시장에서 DHL이 확고한 업계 리더로써 자리매김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나는 그가 이와 같은 우수한 사업 경력과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 지역 내 DHL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스캇 프라이스는 “이전 AP CEO였던 존 뮬렌 회장이 그간 이룩해 놓은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DHL의 아·태 지역 경영 이사진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현재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태 지역을 DHL의 핵심 비즈니스 지역으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신임 AP CEO는 DHL에 합류하기 전 10년 동안 코카콜라 사에 근무하며 일본과 홍콩 지역의 이사와 사장직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University of North Carolina)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버지니아 대학 (University of Virginia)에서 MBA 및 아시아학 석사를 취득했다.

백지영 기자 indiee@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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