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은 지난 3일 동방시스템에 'LogisBill'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동방시스템이 이노인텍 외 50여개 거래처들에게 기존의 종이 세금계산서 대신 웹을 통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업무효율성 향상 및 비용의 절감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공급받는자 입장에서 적용했던 LG전자 공장물류와는 달리 공급하는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으로 최대한 세금계산서를 수신하는 고객님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메일 서비스 기능 및 엑셀 일괄 업로드(upload) 기능을 추가해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메일 서비스 기능이란 고객님의 이메일 주소로 세금계산서를 전송하여 이메일 상에서 승인, 취소등을 직접 할 수 있는 기능이며, 엑셀 업로드 기능이란 준회원 가입을 고객님들이 직접 하는게 아니라 공급하는자가 기존의 세금계산서 정보를 엑셀을 이용 일괄 취합해 한번에 여러 고객님들을 등록하는 것으로 고객님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 개발한 것이다.

KL-Net은 동방시스템의 성공적 오픈에 힘입어 동방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으며 내년 1월 적용을 목표로 현재 구축 중에 있다.

한편 KL-Net은 한국전자거래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표준전자문서 검증시스템 개발사업을 맡아 추진한다고 밝혔다.

표준전자문서 검증시스템은 표준전자세금계산서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표준전자 세금계산서를 활성화하고 표준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자세금계산서 표준 준수에 따른 사업자간 유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전자세금계산서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맡은 KL-Net은 신기술 적용을 통한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자세금계산서 표준 스펙을 마련하여 단일 전자세금계산서를 유통시킴으로써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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