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와 정통부는 10일, 서울대동문회관에서 내년도 제2차 RFID적용 선도시범사업 과제에 대한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도 시범사업은 월마트, 미국 국방성을 비롯, 대다수 유통업체들이 RFID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도 RFID 확산에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해양부가 추진하는 'RFID 기반 항만물류 효율화 사업'이라는 과제는 사업수행기간이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사업 내용은 컨테이너와 차량에 RFID태그를 부착해 컨테이너 반출부터 국내 철도이동, 터미널에서의 컨테이너 이동뿐 아니라 해상이동, 국외 항구까지의 컨테이너 이동추적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해운항만터미널 내의 게이트 통과, 장치, 선적 등의 업무를 컨테이너와 화물 차량을 자동인식해 효율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정통부가 추진하는 '공공분야 RFID/USN수요확산을 위한 세부시행계획 수립 사업'은 파급효과가 큰 공공부문의 RFID/USN 조기도입과 확산을 통해 인프라 조기 구축을 선도하고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 과제는 공공분야 RFID/USN 적용 가능 영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공공부문의 RFID/USN 도입과 확산을 위한 비전 및 전략 도출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있다.

관심있는 기업의 경우 제안서는 오는 20일 16시까지 한국전산원 7층에서 접수해야 한다.

김진희 기자 cargojjang@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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