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 투자 기업이 토고의 아프리카웨스트항공을 인수했다.

두바이의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이 항공사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항공사의 경영진도 모두 교체됐다.

이 항공사는 최근 토고에서 프리타운과 몬로비아노선에 정기 화물편을 운항하는 등 화물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이에따라 서부 아프리카에서 정기편 화물노선은 10개로 확대됐다. 또 토고의 수도공항이 롬(Lome)에 1,800㎡에 달하는 자체 창고시설을 통해 보관, 환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항공사는 현재 롬을 허브로 아시아, 유럽, 아시아, 중동지역에 국제 화물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엔 ‘MD11-F’ 기종을 통해 미국에서 밀라노 간을 운항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이번 두바이 투자기업이 인수했지만 아랍에미레이트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GSA체제로 운영된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이 항공사의 GSA는 ‘에어카고 트레이더(Air Cargo Trader)’로 현재 아시아권과 인도 등에 대한 GSA를 총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