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 서정호)는 2월 처리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만 7,404TEU로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택항의 올해 2월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6만 5,119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하며 올해 50만 TEU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서 사장은 "올 초부터 평택항 이용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과 문의가 크게 늘었다"면서 "올해 목표량인 54만 TEU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타겟별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어느 해보다 길었던 이번 설 연휴로 인해 2월 처리량이 지난 1월 처리한 물량보다는 감소했지만 3월부터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월말 일본통운 사장과 일본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평택항을 방문해 부두시설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3월 8일에는 중국 카페리 관계자들이 평택항을 시찰해 항만이용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항만 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카고뉴스(Cargo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