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항공화물 적체가 심각한 상황으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주 말 현재 인천공항에 적체된 항공화물은 대한항공이 3,500톤(환적화물 2,800톤), 아시아나항공이 1,300톤(환적화물 400톤)에 각각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일부 포워더들은 사설창고에 항공화물을 보관하고 있어, 실제로는 이 보다 더 많은 항공화물이 적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포워딩 업체 관계자는 "이같은 항공화물 적체 현상이 완전히 해소되기 위해선 올 연말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 놓고 있다.

이같은 체화현상이 극심해 지자 각 항공사들은 동남아발 환적화물 출발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차터편 증편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을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11월 6일부터 미주노선에 대해 익스프레스(Equation Service)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미주행(캐나다행 포함) 익스프레스 운임은 IATA요율의 110%(5% 커미션 포함)를 적용하게 됐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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