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지난 10월 27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NVOCC(무선박운송업체, 복합운송업체)에 대해 비공개 S/C(화주우대운송계약) 체결권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FMC의 이같은 결정은 UPS를 비롯해 단자스, 페덱스 등 대형 7개사와 미국통관업체연합(NCBFAA)가 작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잇따라 FMC에 탄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FMC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지금까지 운항선사만 인정받아 왔던 비공개 S/C 체결권이 NVOCC에도 인정하게 됐다. 또한 FMC는 미국 해상법(OSRA) 제8조에 근거한 해상운임(Tariff) 신고 의무규정도 면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서 FMC는 'NVO의 S/C 체결권을 NSA(NVOCC Service Arragements)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선사의 S/C와는 구별이 된다"고 밝혔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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