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종합물류(대표 : 여성구)가 오는 11월 비엔나와 12월 두바이에 지사를 각각 오픈한다.

비엔나지사는 폴란드와 헝가리에 위치한 LG전자 공장과 헝가리 LCD 공장의 물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며, 두바이는 허브기지이며 LG건설 프로젝트 화물를 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비엔나와 두바이 지사설립에 이어 내년 초까지 범한종합물류는 멕시코 진출도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범한종합물류의 일본 현지법인인 FNS 재팬이 12월 안으로 혼재면허를 정식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FNS 재팬은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혼재업무가 가능하게 됐다. 범한종합물류는 또한 최근 1급 면허를 갖고 있는 중국 포워더를 M&A 하기로 합의했다. 정식적인 본계약은 조만간 체결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범한은 중국 북부지역은 M&A를 통해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남부지역은 CEPA(홍콩·중국간 무역긴밀화 협정)를 통해 진출하게 된다.

한편 범한종합물류는 최근 CIS지역에 대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컨테이너 3,000대를 발주해 인도받았다.

자체 컨테이너 확보를 통해 범한종합물류는 부산/마산에서 TSR를 통해 하미나까지 자체 컨테이너를 통해 운송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중국에서 TSR를 통해 하미나, 중국에서 TCR를 통한 알마아티, 부산/마산에서 TCR를 통해 알마아티, 부산에서 TSR를 통해 폴란드까지 서비스를 각각 자체 컨테이너를 투입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이동혁 범한종합물류 CIS 팀장은 "자체 컨테이너 도입을 통해 범한종합물류는 보다 경쟁력있는 운임으로 CIS는 물론 핀란드까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LG 물동량을 벗어나 일반적인 TSR과 TCR에 대한 서비스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오 부장 press@car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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